우리나라 교육출판에서 본격적 마케팅의 적용을 알리는 『교육콘텐츠 개발 중심의 교육출판마케팅』. 교육출판에 마케팅의 과정을 도입했다. 베스트 프랙티스의 성공경험과 그들이 소비자의 마음의 소리를 들으려 노력한 정신을 마케팅에 접목시키고 승화시켰다. 아울러 소비자 욕구를 맹목적으로 듣는 수동적 입장보다는 적극적 경청은 물론, 소비자 외향심리보다는 내적심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특히 교육출판의 성공요인을 차별화된 원천콘텐츠 개발이 최우선으로 보았다.
박주훈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학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마케팅관리학과 졸업(석사)가 전부인 미천한 학력과 교육출판기업 20여년의 경력(편집, 기획 등)으로 대한민국 산업별 마케팅의 시초이고, 교육출판에 관한 최초의 마케팅 전문서를 기획 ·집필·출간한다는 것은 어설픈 도전인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의 시작은 저자가 교육출판산업에 몸담으면서부터 시작되었다. D기업에서 편집을 시작했고, 교육콘텐츠 개발에 모순의 늪을 이해하고 느끼게 되면서 우리나라, 일본, 미국의 모든 영어 교과서와 참고서를 2년만에 독파하면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콘텐츠 개발 시스템과 과정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시도한다. 이와 함께 제품을 시기별 ·과정별·목적별로 정리하면서 스스로 자료를 만들고 집필하며 편집하는 모든 과정,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원천콘텐츠 개발 중심 이론과 제품화 과정에 대한 모델, 그리고 기업시스템과 과정을 찾아 방황을 계속한다. 방황의 끝은 ‘마케팅’과의 만남이었고, 미국의 경영컨설팅기업 “맥켄지”와 운명적 만남인 D기업 편집의 신제품개발 혁신팀장으로 활동하면서 확신이 갖게 되었다. 이어진 경영대학원에서의 훌륭한 교수들과의 만남은 그동안 쌓아왔던 수많은 교육출판 시장조사와 제품개발 경험, 동료들의 경험, 성공 또는 실패한 교육출판기업의 체험 등을 녹여 “교육출판마케팅”으로 엮었다. 앞으로도 그는 교육출판산업 관련 신제품 ·신사업 개발에 관한 제품개발 이론과 마케팅의 실용적·실천적 이론서, 경영학으로 조명한 학부모를 위한 교육관련 실용서, 교사 ·강사들을 위한 교수학습이론 등의 출간을 계속할 것이다.